

야, 나 드디어 울릉도 다녀왔다! 꿈에 그리던 울릉도 여행에서 묵었던 숙소, 해올민박 후기 들려줄게. 일단 솔직히 말해서 막 엄청 화려하고 고급진 곳은 아니었어. 0성급 민박이니까 그 정도는 예상했지. 근데 있잖아, 울릉도 물가 생각하면 가성비 진짜 괜찮은 곳이었어. 특히 나처럼 빡빡한 예산으로 여행하는 사람들한테 딱이야.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청결도인데, 6점이면 쏘쏘하지? 막 먼지 쌓여있고 그런 건 절대 아니었어. 깔끔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게 보였어. 시설도 6점이라 좀 걱정했는데, 있을 건 다 있었어. 잠만 자고 나가기 바쁜 나한테는 딱히 부족한 것도 없었고. 어차피 울릉도 여행은 밖에서 구경하는 게 메인이잖아. 해올민박은 딱 그런 여행 스타일에 맞는 숙소였어. 쉴 곳과 씻을 곳만 있으면 된다! 하는 사람들한테 강추.

위치도 괜찮았어. 울릉읍에 있어서 주변에 편의점이나 식당 찾기도 쉬웠고,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편리했어. 렌터카 빌려서 다녔는데 주차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 버스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버스정류장이 가까워서 좋을 것 같아.

사장님도 친절하셨어. 울릉도 관광 정보도 알려주시고, 맛집 추천도 해주시고. 영어도 하실 수 있어서 외국인 여행객들도 괜찮을 것 같더라. 나도 영어로 몇 마디 나눠봤는데 의사소통에 문제없었어. 사장님 덕분에 울릉도 여행이 더 즐거웠던 것 같아. 뭔가 정겨운 시골 인심 느낄 수 있었달까?

물론, 5성급 호텔 같은 서비스나 시설을 기대하면 안 돼. 키즈풀, 키즈클럽, 패밀리룸 같은 건 없고, 어린이 무료 숙박도 안 돼. 가족 여행, 특히 어린아이 있는 가족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 나처럼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나 친구끼리 여행하는 사람들한테 더 적합한 숙소인 것 같아. 아, 그리고 다중 침실도 없어서 여러 명이서 한 방에 묵는 건 어려울 것 같아.

객실은 아담하고 소박했어. 막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필요한 건 다 갖춰져 있었어. 침대도 푹신하고 깨끗해서 꿀잠 잤어. 수건도 넉넉하게 주시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도 다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어.

솔직히 가격 정보가 없어서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갔을 때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어. 울릉도 물가 생각하면 꽤 저렴한 편이었거든. 캐시백 같은 혜택은 없었지만, 숙박비 자체가 저렴해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어.
전반적으로 해올민박은 가성비 좋은 숙소였어. 럭셔리한 호텔을 원하는 사람들한테는 추천하지 않지만, 나처럼 실속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사람들, 숙소에서 잠만 자고 나가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한테는 강력 추천해. 울릉도 여행 계획 중이라면 해올민박 한번 고려해 봐! 후회 안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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